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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마저 제패한 김효주 세계 11위...양희영·신지애 동반 하락 '올림픽 적신호'

김현서 기자2024.05.14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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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 LET]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마저 제패한 김효주의 세계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41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12일 국내 최초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 출전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 LPGA, 한국 KLPGA, 일본 JLPGA, 대만 LPGA를 이어 유럽 투어까지 5개 여자 투어를 아우르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5위를 유지했지만 양희영은 19위, 신지애는 21위로 각각 2계단, 1계단씩 떨어졌다. 현재 순위라면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 고진영, 김효주만 출전할 수 있다. 60명이 겨루는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는 6월 24일 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국가당 상위 2명,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세계 톱5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순으로 순위를 지켰다. 지난주 LPGA 투어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16계단 상승한 세계 6위에 랭크됐고 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준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은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이민지와 한나 그린(이상 호주)이 8, 9위이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계단 하락해 1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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