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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우승' 박민지, 세계 랭킹 20위... 전주 대비 7계단 상승

김지한 기자2022.05.17 오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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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 [사진 KLPGA]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박민지(24)가 세계 랭킹 20위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지난 15일 끝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10개월여 만에 국내 통산 11승을 달성한 그는 1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27위에서 7계단 상승한 결과다. 국내 투어에만 출전해 세계 14위까지 오른 게 개인 최고 순위인 그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도약을 노리고 있다.

고진영이 세계 1위를 유지하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3위를 각각 지켰다. 이어 1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위,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한 렉시 톰슨(미국)이 7위에 자리했다. 톰슨의 순위 상승으로 김효주가 8위, 박인비가 9위로 지난 주보다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10위에 김세영이 지난주에 이어 그대로 자리해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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