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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파운더스컵 첫날 컵초-하타오카와 샷 대결

김지한 기자2022.05.12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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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3연패를 노리는 고진영(27)이 대회 첫날 하타오카 나사(일본), 제니퍼 컵초(미국)와 플레이한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다.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고진영은 이 대회 3연속 정상을 노린다.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1월말부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첫날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는 골퍼들과 대결하는 것도 큰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컵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 하타오카는 지난달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 선수 21명이 이 대회에 나선다. 2015년에 우승했던 김세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1라운드에서 플레이한다. 신인 안나린은 예리미 노(미국),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과 한 조에 속했고, 최혜진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와 경기한다. 최근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아림은 릴리아 부(미국), 제시카 펭(대만)과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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