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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역전 우승... 박인비 공동 8위

김지한 기자2022.01.24 오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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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

대니엘 강(미국)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역전 우승했다. 1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대니엘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대니엘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13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통산 6승을 거둔 그는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1타 차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던 대니엘 강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타수를 확 줄이면서 분위기를 탔다. 11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한 뒤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 위기를 보기로 막아낸 대니엘 강은 이후 17, 18번 홀을 파 세이브하고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으면서 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34)는 7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 유명인 부문에선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미국)가 연장 끝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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