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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첫 우승 거둔 코다의 '이 샷', 미국 골프채널 올해의 샷 선정

김지한 기자2021.12.2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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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올해 전 세계 골프 대회에서 최고의 샷을 선보인 선수는 누구일까. 미국 골프채널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에서 나온 최고의 샷을 15개 엄선해 발표했다. 여기서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메이저 첫 우승을 거두는데 기여한 샷이 가장 먼저 꼽혔다.

코다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파5)에서 기가 막힌 샷을 선보였다. 당시 그는 243야드를 남기고 7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시도했다. 이 샷이 홀 50cm 옆에 붙었다. 앨버트로스가 나올 뻔 했던 이 장면에서 코다는 이글을 기록했고, 리젯 살라스(미국)와 경쟁에서 이겨내면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이뤘다.

코다의 샷 다음으로 지난 5월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파3)에서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성공시킨 필 미켈슨(미국)의 샷이 선정됐다. 이 샷 덕에 2위와 차이를 벌린 미켈슨은 PGA 투어 첫 50대 메이저 챔피언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지난 9월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파4)에서 128야드를 남기고 나무를 넘겨친 샷이 그대로 들어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샷이 3위에 올랐고, 패트릭 리드(미국)가 11월 버뮤다 챔피언십 17번 홀(파5)에서 21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가 이글을 성공한 샷이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가 라이더컵 17번 홀(파3)에서 높이가 있는 러프를 넘겨 홀 1m 가량 가까이 붙인 플롭샷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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