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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활한 리디아 고, 세계 3위... 'LPGA Q시리즈 수석' 안나린 소폭 상승

김지한 기자2021.12.14 오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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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를 수석 통과한 안나린(25)의 세계 랭킹도 소폭 상승했다.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 5.94점을 기록해 박인비(5.86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완전하게 부활하면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주 대회가 없었지만 올해 각종 대회에서 낸 성과를 등에 업고 세계 톱3까지 올라섰다.

넬리 코다(미국)가 9.84점으로 1위, 고진영이 9.65점으로 2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가 4위, 김세영이 5위, 김효주가 9위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을 지켰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마친 안나린은 지난 주 64위에서 3계단 오른 61위에 랭크됐다. 역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한 최혜진은 5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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