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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대거 도전, 다음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흥미'

김지한 기자2021.10.19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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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설 고진영(왼쪽)과 박인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이번 주 어느 정도 바뀔까. 그 중심엔 한국 여자 골퍼들이 있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9위는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고진영의 격차는 지난 주 0.29점에서 이번 주 0.55점으로 조금 더 벌어졌다. 이어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5위 유카 사소(필리핀), 6위 이민지(호주),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8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정민은 112위에서 94위로 올라섰다.

10위였던 김효주는 대니엘 강(미국)과 자리를 맞바꿔 11위로 내려갔다. 그러면서 세계 톱10에 한국 선수는 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반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21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문이다. 84명이 나서는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절반이 넘는 48명이다. LPGA 투어 멤버들을 비롯해 KLPGA 투어 멤버들도 나선다. 세계 14위 박민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6위 장하나도 출전한다. 랭킹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높게 걸린 LPGA 투어 대회인 만큼 상위권 성적을 낸다면 충분히 더 높은 순위가 가능하다.

세계 1위 전쟁도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코다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반면, 고진영은 이 대회에 나서 시즌 4승을 노린다. JTBC골프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 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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