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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해 우승 계보, 올해도?' 한국 선수와 인연 깊은 아칸소 챔피언십

김지한 기자2021.09.21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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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시즌 막판 반전의 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25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2007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한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08년 이선화를 시작으로 2009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 2015년 최나연, 2017년 유소연, 2019년 박성현 등 6차례나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14개 대회 중에서 절반 가까이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3년부터 홀수 해에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거둔 것도 흥미로운 요소다.

이 때문에 올해 이 대회에 나설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이 눈길을 모은다. 20일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진영(26)이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노린다. 또 2015시즌부터 매 시즌 우승을 거두다 올 시즌엔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세영(28)이 1달여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다.

2019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박성현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그는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모처럼 컷 통과해 공동 15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밖에도 올 시즌 조금씩 예전 감을 찾고 있는 전인지(27), 이정은6(25)도 도전장을 던진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5일 오전 0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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