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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점→1.74점 차이… 세계 1위 독주 구축 시작한 넬리 코다

김지한 기자2021.08.10 오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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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딴 넬리 코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 톱10에 재진입했다.

10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코다는 랭킹 포인트 10.49점을 기록해 2위 고진영(8.75점)과 차이를 1.74점으로 벌리고 1위를 지켰다. 지난 6월말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처음 올라선 코다는 7일 끝난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주까지 2위 고진영과 차이가 1.03점이었던 코다는 1주새 더 크게 벌리면서 1위 독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쿄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을 그대로 지켰다. 고진영이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딴 리디아 고는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 상승해 톱10에 다시 올라섰다. 유카 사소(필리핀)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고, 이민지(호주)가 10위로 내려갔다.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딴 이나미 모네(일본)는 28위에서 24위에 올랐고, 깜짝 4위에 오른 아디티 아쇼크(인도)는 200위에서 154위로 46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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