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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치고 귀국한 어벤주스 4인방, 향후 계획은?

김지한 기자2021.08.09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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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도쿄올림픽을 마친 '어벤주스' 한국 여자 골프 4인방이 조용히 돌아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선수들은 곧장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26), 김효주(26)가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유쾌한 도전을 꿈꿨던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 없이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고진영과 김세영이 공동 9위, 김효주가 공동 15위, 박인비가 공동 23위에 올랐고,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금메달 장면을 지켜봐야만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선수들은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은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19일 오후(한국시각)부터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준비한다. 올해 메이저 우승이 없는 한국 선수들에겐 메이저 정상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다. 4인방 중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박인비 뿐이다. 박인비는 2015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6차례 우승한 이 대회는 올해 영국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반면 김효주는 당분간 국내에 남아 향후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은 12일부터 나흘간 열릴 스코티시 여자 오픈에 모두 나서지 않는다. 이정은6, 전인지, 허미정 등 한국 선수 8명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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