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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메달리스트 조합-세계 1·2위 대결...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R 눈길 끄는 조

김지한 기자2021.08.02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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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 박인비(왼쪽)와 리디아 고.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 1·2위 대결 등이 첫날부터 펼쳐진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열린다. 총 6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엔 한국과 미국이 각각 4명씩 출전하는데, 첫날부터 흥미로운 조 편성이 나왔다.

올림픽 여자 골프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3)는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함께 메달을 땄던 골퍼들과 1라운드를 치른다. 당시 은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 동메달을 땄던 펑샨샨(중국)이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한다. 또 세계 2위 고진영(26)은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홈 코스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1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1·2위 자존심 싸움이 첫날부터 펼쳐지는 셈이다.

또 김세영(28)은 대니엘 강(미국), 한나 그린(호주)과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고, 김효주(26)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경기한다. 4일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할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선 고진영이 오전 8시14분 티오프로 배정돼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어 박인비가 오전 8시41분, 김효주는 오전 10시25분, 김세영은 오전 10시36분에 출발한다.

그밖에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지난해 AIG 여자오픈 우승자 소피아 포포프(독일)와 한 조에 편성됐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필리핀)는 미국 간판 렉시 톰슨, 캐나다 간판 브룩 헨더슨과 첫날 경기한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는 컷 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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