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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2R 톱10' 김효주 "70% 자신감, 샷감 좋아졌다" 만족

김현서 기자2021.06.2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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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메이저 대회를 하면서 70% 정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김효주(26)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둘째 날 톱10 진입에 성공한 뒤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후반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김효주는 “버디 말고도 찬스가 몇 개 있었는데, 넣질 못해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 어제보다 오늘 좀 더 좋은 점수가 나와서 만족한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그는 “우승이 초반에 나와서 쭉 올라갔다가 잠깐 떨어졌는데 지금 다시 감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다”며 “샷감이 좋아져서 지금 메이저 대회를 하는 데 있어 70% 정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 김효주는 “초반에 샷이 조금 흔들려서 이따가 연습하면서 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남은 이틀 동안 어제보다 나은 결과로 끝나면 만족하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26일 밤 11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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