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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필요한 김세영-박성현, '메이저' 여자 PGA 챔피언십 출격

김현서 기자2021.06.22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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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박성현.

2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 프로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을 비롯해 박성현(28), 고진영(26), 박인비(33) 등 총 23명이 출전한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박인비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으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제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박성현이 2018년엔 우승, 2019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김세영이 박인비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김세영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최근 10년간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5차례 정상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톱10에만 3차례 들었다. 현재 세계 랭킹 4위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에 막을 내린 마이어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물꼬를 터야 한다.

박성현도 시즌 첫 승에 목말라 있다.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부진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박성현은 2018년 대회 우승으로, 이 대회와 좋은 추억이 있다. 이번에 부진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4일 밤 11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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