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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2개 대회, 예정대로 개최

김지한 기자2021.03.25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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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계획된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2개 대회가 예정대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월 대회 일정과 장소가 부분 조정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LPGA 투어는 25일,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일정 계획을 업데이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치르지 못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한 것이다. LPGA 사무국은 "아시안 스윙 관련해 국가 간의 이동 문제가 있었지만, 각 국의 정부와 파트너사의 협조로 입국 및 자가격리 등과 관련한 모든 조치가 순조롭게 풀렸다"면서 계획대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4월 29~5월 2일, 혼다 LPGA 타일랜드는 5월 6~9일에 치러진다.

아시안 스윙 두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기로 하면서 앞서 계획된 미국 대회 일정, 장소 등이 조정됐다. 4월 22~25일(현지시각) 열릴 예정이었던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이 21~24일로 하루씩 앞당겨 치러진다. 또 14~17일 열릴 롯데 챔피언십은 하와이 오하우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카포레이 골프클럽으로 장소를 옮겼다.

LA오픈이 앞당겨 열리는 건 곧장 다음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때문이다. 이 대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데, LA오픈이 일요일에 끝날 경우 장거리 이동 등 준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자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5월 13~16일 예정된 블루베이 LPGA는 아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LPGA 사무국은 "입국, 자가격리와 관련해 중국 내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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