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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21시즌 투어 일정 발표...총 840억 규모

김현지 기자2020.12.19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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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1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LPGA 투어는 2021 시즌 역대 최고 규모의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21 시즌 LPGA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던 2020 시즌 일정과 확연히 다르게 진행된다. 2021 LPGA투어 일정은 34개의 공식 대회로 짜여져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회도 2개 추가됐다. 총상금은 7천6백45만 달러(한화 약 840억 5천만원)규모다.

또한, 2020시즌에 연기됐던 모든 공식 LPGA 이벤트가 2021년 투어 일정에 복귀하며 투어 스폰서들과의 파트너십을 입증했다. 2021 시즌 초반에는 판데믹과 관련해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해 몇몇 일정 조정이 있다. 풀-필드(Full-field) 대회는 2월 말부터 열릴 예정이고, 아시안 스윙은 4월 말과 5월 초로 조정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오는 4월 1일 막을 올릴 예정이며,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3일 개막한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6월 24일 개막하며,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 22일 막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AIG 여자 오픈이 8월 19일 개막할 예정이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2020년이 우리가 기대했던 70주년의 해는 확실히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한 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파트너십이 실제로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리고 2020년 여름, 3개의 투어에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어떻게 LPGA 직원들이 돌아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에 실제로 우리는 새로운 타이틀 파트너와 마케팅 파트너에서 추가로 스폰서십 세일즈를 진행했고, 우리 모두가 속한 프로 골프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지난 해에 비해 소셜 반응은 40%, TV 시청률은 30% 이상 증가함으로써 팬들도 이를 입증했다. 2021 시즌을 맞이하며 2020년 초의 추진력을 다시 찾아오고 있고,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소식과 몇몇 대폭적인 상금 증액이 포함된 우리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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