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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누간 자매, 코로나19 확진...LPGA 펠리컨 챔피언십 불참

김지한 기자2020.11.15 오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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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왼쪽)-아리야 주타누간 자매.

태국의 대표적인 여자 골퍼 자매 모리야(26), 아리야(25) 주타누간 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매우 조심하면서 지냈지만, 모리야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중이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증상은 심한 편이 아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으로 둘은 21일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우리가 투어에 다시 돌아가 경기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적으며 마무리했다.

여자 골프 전 세계 1위인 아리야와 LPGA 투어 통산 1승의 모리야는 태국을 대표하는 간판 골퍼 자매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시즌엔 모리야가 상금 21위, 아리야가 45위에 자리해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코로나19 감염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다음달 예정된 US여자오픈과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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