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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메이저 우승 덕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 '대폭 상승'

김지한 기자2020.09.15 오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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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이미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우승한 이미림(30)이 세계 랭킹 21위까지 올라섰다. 대폭 상승했다.

이미림은 15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94위보다 73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라섰다. 이미림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7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을 달성한 그는 세계 랭킹도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고진영이 세계 1위를 또다시 지킨 가운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한 넬리 코다(미국)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대니엘 강(미국)이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박성현이 4위를 지켰고, 김세영이 7위, 박인비가 9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는 톱10에 4명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또 11위 김효주, 12위 이정은, 13위 유소연이 자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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