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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개막전 준우승' 박인비, 세계 랭킹 소폭 상승

김지한 기자2020.01.2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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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박인비(3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소폭 끌어올렸다.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지난 주 16위에서 2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0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 끝에 공동 준우승했다. 상반기에만 최소 15개 대회에 나설 예정인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세계 랭킹 상승을 이끌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고진영이 26주 연속 1위를 지키고, 박성현이 2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세영이 지난주 5위에서 한계단 떨어진 6위에 랭크됐다. 또 이정은6은 7위, 김효주가 12위를 그대로 지켰다. 올림픽 출전은 6월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안에 4명 이상 든 나라에선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21일 발표된 랭킹 순으로 따지면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개막전에서 7차 연장 끝에 우승한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지난 주 5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44위에 랭크됐다. 넬리 코다(미국), 대니얼 강(미국)이 지난 주와 동일하게 3위, 4위를 지켰고, 박인비와 공동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5위에 자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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