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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노승열 캐디로 변신-악명 높은 17번 홀 '굿샷'

기자2017.05.11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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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이날 노승열의 1일 캐디로 16번 홀부터 18번 홀을 돌았다. 17번 홀에서는 직접 티샷을 때려 온그린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인지 인스타그램]

전인지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떴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전인지는 PGA투어 홍보 모델로 발탁돼 대회가 열리는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를 찾았다. 전인지가 PGA투어 대회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인지는 이날 노승열의 1일 캐디로 변신했다. 노승열의 백을 메고 16번 홀부터 18번 홀을 돌았다. 누군가의 캐디백을 멘 것도 첫 경험이다. 전인지는 "처음 PGA투어 대회장을 방문했다. 노승열과 호흡을 맞추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둘은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파3 17번 아일랜드 홀에서는 멋진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그래스의 17번 홀은 플레이어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악명이 높다. 그린 주변이 온통 워터 해저드다. 대회 첫 해인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물에 빠진 공이 634개나 된다. 전인지는 어려운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당당히 온그린을 성공시켰다. 전인지는 "17번 홀을 TV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린이 더 좁아 보였다. 공을 그린에 올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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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1일 캐디 체험 후 최경주, 강성훈, 김시우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을 만나기도 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셀카를 찍기도 했다. 전인지는 "매킬로이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이번 주 그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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