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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6언더파 공동 4위, 선두는 노무라 하루

이지연 기자2017.04.29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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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에 오른 박인비. 지난 2013년,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가 노스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발룬티어스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오브 JTBC 2라운드. 박인비는 4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3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뒤 두 차례나 더 톱 10에 들었다. 시즌 첫 메이저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3위를 했다. 지난 해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건너뛰다시피 했지만 올 시즌 부상 공백이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 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율 100%를 바탕으로 그린도 세 차례만 놓치는 정확도 높은 플레이를 했다. 30개를 기록한 퍼트 수만 줄인다면 3,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 코스와는 찰떡궁합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에 이어 2015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단독 선두는 지난 해 시즌 2승을 거뒀던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가 나섰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8언더파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언더파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이날 1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7위로 밀려났다.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는 아마추어 장타자 성은정은 4언더파 공동 11위다. 양희영과 최운정은 3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세영은 6오버파, 장하나는 7오버파, 전인지는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JTBC골프가 대회 3라운드를 30일 오전 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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