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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성은정, 강풍 이겨내고 텍사스 3R 공동 2위

신봉근 기자2017.04.30 오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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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열린 발룬티어스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오브 JTBC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 LPGA]

박인비가 텍사스 슛아웃 통산 3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프리젠티드 오브 JTBC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로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와 2타 차다.

이날 경기가 열린 어빙에는 초속 11m의 강풍이 불었다. 선수들은 강한 바람에 고전했다. 언더파를 친 선수가 6명에 불과했다.

박인비는 전반 2오버파를 치며 주춤했다. 4번 홀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후반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페어웨이를 적중률 100%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를 4번 놓쳤다. 대신 장기인 퍼트를 앞세웠다. 27개의 퍼트 수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30개 미만 퍼트 수를 기록했다(32-30-27개).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라운드 후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괜찮은 경기를 했다. 바람에 따라 전략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성은정이 2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올랐다. 성은정은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까지 올라갔지만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6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선두 노무라 하루가 이븐파를 기록하며 8언더파 선두를 유지했다. 박성현이 3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고, 메이저 퀸 유소연은 이날 4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JTBC골프는 대회 최종 라운드를 5월 1일 새벽 3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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