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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도약 유소연, 메이저 연장전 전승 기록

기자2017.04.03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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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메이저 대회 연장전 승부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 LPGA]

유소연(메디힐)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32개월간 이어진 우승 가뭄에서 탈출했다.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 후 통산 4승째를 챙겼다.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은 6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한 계단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유소연은 3위에서 2위로 뛰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유지했고, 2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로 내려 앉았다.

우승 상금 40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를 챙긴 유소연은 상금과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한 유소연은 벌써 79만2166달러(약 8억8000만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는 1300점으로 선두다. 우승 상금을 추가하면서 유소연의 통산 상금은 700만 달러(737만4553달러)가 넘어섰다.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 연장전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LPGA투어에서 총 4번의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 전적은 2승2패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였던 US여자오픈과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또 유소연은 8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8개 대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기아 클래식과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2014년부터 60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도 이어나가고 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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