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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 포틀랜드클래식 첫날 선두에 한 타차 2위

남화영 기자2024.08.02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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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이 공동 2위다

장효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째날 8타를 줄여 선두 폴리 맥(독일)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장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한 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사만다 와그너(미국), 나탈리 구세바(러시아), 캐롤린 마손(독일)과 공동 2위다.

장효준은 후반 10번 홀 버디를 11번 홀 보기로 교환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내 12번 홀에서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15번 홀부터는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5번 홀부터도 연속 3홀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5번 컷 통과에 그친 장효준은 지난 4월 JM이글LA챔피언십에거 거둔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 코스와는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공동 10위로 마친 바 있다. 3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폴리 맥이 선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어 최장타자인 폴리 맥(독일)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서 단독 선두다. 신지은은 6타를 줄여 66타를 쳐서 루키 이소미, 지난주 첫승을 올린 로렌 코플린(미국) 등과 공동 8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박희영은 5타를 줄여 이정은5, 강혜지, 2년 전 이 대회에서 첫승을 올린 안드레아 리(미국) 등과 공동 17위(5언더파)로 마쳤다. 안나린은 4타를 줄여 김아림, 전지원, 맏언니 지은희 등과 공동 36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올라온 강민지는 3언더파를 쳐서 공동 51위, 루키 성유진은 2타를 줄여 이정은6 등과 공동 62위로 마쳤다. 다음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인도의 골프 스타 아디티 아쇽도 2타를 줄여 공동 62위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메이저가 아닌 일반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72년에 처음 시작해 캐시 위트워스가 첫승을 올렸다. 역대 우승자 중에 안니카 소렌스탐 등 12명이 미국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대회장은 5개 코스를 순회했는데 올해 코스는 37번째 개최한다.

한국 선수는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한희원, 허미정, 고진영(2021년)까지 4명이 우승했다. 올해는 16명이 출전했는데 13명이 컷 통과 가능한 60위 권으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JTBC골프에서 토요일은 아침 6시45분부터 2라운드 라이브 중계를 이어간다. 3, 4라운드는 새벽 5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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