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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집 밥 먹고 싶다"

기자2016.04.04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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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박성현. [LPGA]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3주 간의 미국 원정을 마친 박성현은 “엄마가 해준 집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3주간의 미국 대회가 끝났다. 무엇을 배웠는가? 전체적은 평을 해달라.
“솔직히 실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비슷한 것 같다. 순간순간 상황에 맞춰서 어떻게 더 좋은 샷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지금 여기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은 경험도 많고 상황에 대한 대처를 더 능동적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나에겐 아쉽고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오늘 처음부터 좀 안 풀리는 것 같았는데
“퍼팅이 좀 안 됐다. 타이밍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감을 잡고 후반에는 나아진 것 같다.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를 두 개 추가한 것이 만족스럽다.”

-긴 전지훈련에 대회까지 치렀다. 수확이 있었는가?
“당연히 세 개 대회를 뛰면서 얻은 점이 많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를 많이 해봤고, 선수마다 본받을 점이 있었다. 한국 가서 투어를 뛰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훈련이 끝나자마자 대회를 한 것도 처음인데, 이런 경험에 대해 배운 것 같다.”

-이제 진짜 돌아가는데, 미국 대회를 뛰면서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가면 무엇을 먹고 싶은가?
“엄마가 해준 집밥이 제일 먹고 싶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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