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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미국 5대 스포츠리그 선정

서창우 기자2015.04.15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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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 LPGA 투어 흥행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미국의 스포츠 5대 리그에 선정됐다.

LPGA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LPGA 투어가 스포츠 비즈니스 데일리 저널에서 주관한 스포츠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미국스톡카경주협회(NASCAR),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더 빅 이스트 컨프런스, 미국프로농구(NBA)와 함께 올해의 5대 스포츠 리그로 선정됐다”고 했다.

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 다른 일류 스포츠 리그와 동등하게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며 "LPGA는 믿을 수 없는 스토리와 함께 마법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는 올해 33개의 대회에 총상금도 5755만 달러(약 637억원)에서 405만 달러(약 45억원)가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6160만달러)이 됐다. 지난 2008년 말 세계 금융 위기로 대회 규모가 줄며 침체기에 빠졌으나 조금씩 회복세를 타다 올해 정점을 찍었다. 여기에는 마케팅 전문가인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의 사업 수완이 한 몫 했다는 평가가 있다.

지난 2008년 창설된 스포츠 비지니스 어워드는 스포츠의 비즈니스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과 성과를 거둔 곳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2014년 3월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약 1년 동안 수상 대상을 선별했다. 시상식은 내달 20일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창우 기자 seo.cha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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