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김효주 "10번홀 구제 못받아 긴장감 사라져"

성호준 기자2015.03.23 오전 10:53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김효주.

-우승의 열쇠가 뭐였나.
“아침에 일어나서 우승할 생각 없었다. 배우면서 루키의 자세로 플레이하겠다고 생각해 부담 없었다. 그래서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경기는 부담이 있을 거라 생각했나.
“전에도 두 번 친 걸로 생각된다. 루이스의 쇼트게임 아주 좋아 배워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루이스와 같은 조편성이면 오늘은 배우는 날이다라고 마음 먹었다.”

-10번 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화가 났나.
“짜증 난 것은 아니다. 무서웠다. 나는 벌이 무서운데 그 쪽(경기위원)에서는 상관이 없다고 하니까. 계속 물어봤다. 그쪽에서 계속 안 된다고 하니 그냥 무서움을 안고 쳤다.”

-당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은 없나.
“아직은 그런 게 없다. 내가 톱플레이어라면 나에 대해서 알려줄텐데. 아직 배우는 중이다.”

-김세영, 장하나 등 아주 좋은 루키들이 많다. 무슨 관계인가.
“우선 김세영 언니는 대학교 선배고, 장하나 선수는 고등학교 선배 언니다. 잘 지내고 있다.”

-후반에서 루이스가 계속 압박했다.
“10번홀 벌집 상황이 없었으면 매우 긴장했을 것이다. 10번 홀을 보기로 끝내고 나서 긴장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잘 한 것 같다.”

-올해 루키 선수들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하는가.
“저도 신인인데 언니들은 워낙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하니까 여기 투어에 있는 것이다.”

피닉스=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