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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없지 않다" 선두 김효주 인터뷰

성호준 기자2015.03.22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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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잘 됐다. 하나 실수하면 다음 샷으로 막고 퍼트도 잘 됐다.”

-13번 홀 보기 아쉬웠다.
“두번째 샷 웨지 실수가 컸고 퍼트도 못했다. 웨지 샷에 똑같은 실수가 나온다. 체크해 봐야겠다.”

-15번 홀에서 원래 2온이 되나.
“티샷 잘 맞으면 된다. 세게 친 것도 아니다. 후반부에 들어가서 피곤할 때 세게 치면 공이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 부드럽게 쳤다.”

-‘우승 경쟁하면 자신 없는 것은 아니다’가 내일도 유효한가.
“그렇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쳐 봤나.
“두 세 번 쳐봤다. 올해 태국 혼다에서도 그랬다. 나인홀에 7언더파를 치고 18홀을 마칠 때는 6언더파여서 역시 내가 알던 세계랭킹 1위를 한 선수가 맞다. 차원이 다른 골프를 한다고 생각했다.”

-루이스가 뭘 잘 하나.
“거리도 많이 나고 아이언 스핀량도 좋다. 특히 퍼터는 최고다.”

-퍼터도 정말 최고인가. 박인비가 아닌가.
“박인비, 리디아 고, 루이스가 똑같이 최고인 것 같다. 사람이니까 실수를 할 때가 없지는 않은데 굴릴 때마다 볼이 들어갈 것처럼 보인다.”

피닉스=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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