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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쐐기박은 양희영의 클러치 퍼트

기자2015.03.01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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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결정적 한방으로 경쟁 상대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승부가 걸린 상황에서 결정적 한방인 '클러치(Clutch) 퍼트'로 거침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하려면 상대가 무너지기를 바라기보다 자신이 스코어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 주 전 열린 ISPS 한다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날 짧은 퍼트에 발목이 잡혀 리디아 고에 이어 2위를 했던 양희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스스로 우승의 순간을 만들었다. 16번홀까지 2타 차. 양희영은 17번홀(파4)에서 첫 번째 퍼트가 짧아 다시 보기 위기를 겪었지만 3m 가량되는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사실상 그걸로 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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