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양희영 "스폰서 없어도 상금 많이 벌면 된다"

기자2015.03.01 오후 9:4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양희영. [골프파일]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은 우승자 양희영의 일문일답.

-우승 축하한다.
"오늘 우승 한건지 모르겠다. 믿기 힘들다. 후반 긴장을 해서 실수가 많았다. 잘 끝내서 기분이 좋다.우승했지만 더 준비를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소감은.
"15번에서 3타 차가 됐어도 남은 홀들이 어려웠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하자는 생각만 했다. 솔직히 오늘 왜 그렇게 긴장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그 바람에 실수도 여러번 나왔다."

-첫 우승과 비교한다면.
"둘다 내게는 큰 우승이다."

-지난 주 준우승이 영향을 줬나.
"아무래도 조금..지난주 아쉬워서 빨리 치고 싶었다. 실수해도 좋으니 다시 해보고 싶었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산드라 갈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최대한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다른 선수들 생각하면 더 긴장하게 된다. 연습처럼 편하게 하려고 했다."

-한국 선수가 초반 강세다.
"다들 동계훈련 열심히 준비한 것 아니겠느냐."

-상금 선두가 됐다.
"처음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올림픽에 대한 목표는.
" 올림픽 시즌 다가오면서 거기에 나갈 정도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 올림픽 나가는 것이 목표다.

-첫 승이 일찍 나왔다.
"좀 더 다듬을게 많다. 메이저도 우승 해보고 싶고...긴장 하는거 컨트롤 하면 도전해볼수 있을 것이다."

-연습 달라진 거 있나.
"전에는 연습만 하고 실전 라운드는 많이 안했다. 그런데 최근 아침마다 비키 허스트와 18홀 돌면서 10달러 내기도 하고 그런다. 그런 게 효과를 본 것 같다."

-부모님께 한 마디 한다면.
"다 응원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잘 하다가 또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 마다 아쉬워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지난해 막판 대회에 불참했다.
"멘털 때문에 쉬고 싶었다. ADT 상금 규모 큰 대회지만 거기도 안 나가고 싶을 정도로 쉬고 싶었다."

-KB와 계약이 끝났다.
"2013년 말에 끝났다. (메인스폰서 없어도) 상금 많이 벌면 된다."

[연합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