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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리디아 고 신경 안 쓰겠다"

성호준 기자2015.02.20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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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사진기자]

공동 선두 장하나 대회 공식 인터뷰.

-오늘 성적 좋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가고 2퍼터만 하려고 간단하게 생각했다. 아무런 부담 주지 않았고 오늘 감이 좋다.”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 곳 로열 멜버른은 샌디에이고와 어떻게 다른가.
“아주 딱딱하고 길다. 9번 홀은 놀라울 정도로 길다. 드라이버를 치고 3번 아이언을 쳐야 했다.”
-어렵다는 말인데 주말 경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쉽게 생각하겠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올리고 2퍼트하는 것 그게 다다. 더 이상 생각 없다.”
-오늘 성적 만족하는가.
“그렇다. 아주 행복하다. 그러나 오늘 드라이버 실수를 세 번 했다.”
-공동 선두다. 이런 상황 좋아하나.
“좋아한다.”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후 4타 차 선두였는데 그 때 뭘 배웠나.
“쉬운 질문이 아니다. 나는 아주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리디아 고가 당신의 이름 바로 뒤에 있는데 느낌이 어떤가.
“모든 경기가 똑같다. 선두이든 톱 10에 있든 아주 간단하게 생각한다. ‘내 경기를 하자’, 또 ‘하나야 너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경기한다. 더 생각하지 않는다.”
-리디아 고는 생각 안 한다는 말이냐
“그렇다.”
-한 두 홀만 버디를 하려고 하고 나머지는 파 잡겠다는 작전인가.
“그렇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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