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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아 "은퇴 뒤 행복"

서창우 기자2014.11.13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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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프로암에 출전한 오초아는 "스폰서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프로암에 출전한다. 하지만 다시 선수로서 필드에 설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LPGA 홈페이지]

"선수로서 필드에 설 생각은 전혀 없다."

지난 2010년 은퇴한 전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 뒤 삶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오초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이면 3살이 되는 아들 페드로가 골프를 좋아한다. 아들을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가족들과 보내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오초아는 통산 27승을 거뒀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하지만 2009년 12월 항공회사 아에로멕시코의 사장 안드레스 코네사와 결혼한 뒤 2010년 필드를 떠났다.

오초아는 떠났지만 그의 이름으로 치러지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에 앞서 13일 열린 프로암에 출전한 오초아는 "스폰서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프로암에 출전한다. 하지만 다시 선수로서 필드에 설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의 출전으로 판이 커졌다. 1라운드에서 여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100만 달러 잭팟'에 도전하고 있는 셋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루이스가 4823점으로 1위, 박인비는 3912점으로 2위다.

J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14일 오전 7시, 2~3라운드를 15, 16일 오전 6시 45분, 최종 라운드를 17일 오전 4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서창우 인턴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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