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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강성훈 US오픈 출전, 한국오픈은 28일 1차 예선

남화영 기자2024.05.24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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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김성현과 강성훈이 124회를 맞은 올해 US오픈에 최종 예선전을 통해 출전하며 다음달 열리는 내셔널 타이틀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은 28일부터 1차 예선전이 개막한다.

두 선수는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 달라스의 달라스애슬래틱클럽(골드-블루)코스에서 열린 제 124회 US오픈 2차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얻었다. 총 11명에게 주어진 엔트리에서 두 선수 모두 3언더파 139타를 쳐서 프란시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과 함께 자격을 얻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에는 2013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83명의 선수가 US오픈 출전권(예선 면제권)을 받아 오는 6월13일부터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156명 엔트리 중에 나머지 73명은 1,2차 예선전으로 출전한다.

US오픈 예선전 시스템 [사진=USGA]

USGA가 부여한 예선 면제권을 보면 지난 20일 세계골프랭킹(OWGR)에서 상위 60위 안에 든 22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로즈는 이에 따라 US오픈에 19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그는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마치면서 OWGR에서 12계단 상승한 5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OWGR 랭킹 6위인 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US오픈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한국의 안병훈도 OWGR 23위로 출전하면서 1,2차 예선전 없이 출전하게 됐다.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는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로 마치면서 OWGR에서 17계단 상승한 54위를 기록해 세 번째로 이 대회를 출전하게 됐다. 2022년 이 대회에 준우승을 했던 32위인 윌 잘라토리스(미국)는 다섯 번째로 출전한다.

USGA는 올해 총 23개 항목에서 예선 면제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외에도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가 출전하며 김성현과 강성훈까지 총 6명이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는 아마추어를 포함한 9,522명이 1차 예선에 응모했고 여기서 올라온 530명을 포함한 983명이 36홀의 2차 예선을 치러 73명을 추리게 된다.

지난해 한국오픈 2차 예선전을 수석 통과했던 김홍택 [사진=한국오픈 조직위]

한편 국내에서도 6월2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한국오픈 출전자를 가리는 1차 예선전이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18홀 경기로 나흘간 네 번 열린다. US오픈과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골퍼도 핸디캡 1.4 이하면 출전할 수 있다. 현재까지 560여 명이 응모한 상태다.

1차 예선에서 상위 40여명씩이 가려지면 다음달 10~11일 이틀간 대회를 치르는 우정힐스CC에서 2라운드 36홀의 2차 예선을 통해 출전자 최소 15명을 가려낸다. 지난해의 경우 126명이 최종 예선에 출전해 김홍택이 수석 합격했고 최호성, 김우현 등 23명이 한국오픈에 출전해 그중 6명이 컷 통과했다.

대회 주최사인 코오롱은 지난 2014년부터 내셔널타이틀인 이 대회를 US오픈이나 디오픈처럼 아마추어나 다양한 프로들에게 문호를 더 확장했다. 월요일 먼데이 퀄리파잉으로 열리던 예선전을 키워서 1, 2차 예선전 체계를 갖췄다.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대회 방식을 고민한 것이 예선전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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