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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챔피언십 첫날, ‘쌍둥이’ 피어슨 쿠디 버디만 11개로 단독 선두

고형승 기자2024.07.12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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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이스코 챔피언십 첫날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피어슨 쿠디

1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킨 트레이스 골프 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스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피어슨 쿠디(미국)가 버디 11개를 잡으며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전 8시 57분에 1번 티에서 출발한 쿠디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5번부터 10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4개의 버디를 추가한 쿠디는 대회 첫날 11언더파 61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해로 스물네 살인 피어슨 쿠디는 그의 쌍둥이 형제인 파커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파커 쿠디는 첫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쌍둥이의 할아버지 찰스 쿠디(아래 사진)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마스터스를 포함해 투어 3승을 거뒀다. 아버지 카일 역시 아시안투어와 캐나다투어,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한 골프 패밀리다.


필리핀의 리코 호이가 8언더파 64타로 헤이든 스프링거(미국)와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저스틴 서(미국)를 비롯해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란토 그리핀(미국) 등 9명의 선수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성현(아래 사진)은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를 범해 5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성현은 선두 쿠디에 6타 뒤진 채 공동 23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1라운드 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60위로 경기를 마쳤고 강성훈은 2오버파 74타, 공동 144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이스코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는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15분부터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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