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마지막 3홀서 5타를 잃은 김주형... PGA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불투명

김현서 기자2024.08.19 오전 4:03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김주형.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예상 랭킹에서 5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이어지고 있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9위였던 순위는 오전 4시 기준 1언더파 공동 51위까지 떨어졌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김주형은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잡았지만 이후로는 힘을 내지 못했다. 3개 홀을 남겨두고 큰 위기를 맞았다.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한 번에 나오지 못해 보기를 기록했고 17번 홀(파4)에서는 연이은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또다시 더블보기를 범했다. 불과 3개 홀에서 5타를 잃은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김주형은 올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노리고 있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날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43위에서 52위로 떨어졌다. 2차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50위 이내에 들어 하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다.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32위, 임성재는 3언더파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김주형과 같은 순위인 공동 51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미 벌어놓은 포인트 덕분에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챔피언 조의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7언더파 선두,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닉 던랩(이상 미국)이 12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파이널 경기는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