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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 총출동’ 혼다 LPGA 타일랜드, 23일 개막

박수민 기자2023.02.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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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

여자 골프 최강자들의 치열한 샷 대결이 태국에서 펼쳐진다.

오는 2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시즌 두 번째 대회다. LPGA 투어는 이 대회에 이어 다음주 싱가포르까지 2주간 ‘아시안스윙’을 진행한다.

총 72명의 선수가 나오는 이번 대회는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물론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까지 모두 나선다.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홈 코스에서의 우승을 노린다.

5위 고진영(28)의 출전도 주목된다. 고진영은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장기 집권한 세계 1위의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도 나서지 않으며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절치부심’한 고진영의 시즌 첫 대회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 외에도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위 전인지(29), 9위 김효주(28), 10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10위 이내의 선수 중 6위 렉시 톰슨(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는 셈이다.

한국 선수로는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34)을 비롯해 김세영(30), 이정은6(27), 신지은(31), 지은희(37), 최운정(33) 등이 나선다. LPGA 투어 2년차 최혜진(24), 안나린(27)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3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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