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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라이프플러스 8개국 랭킹서 한국 1위

남화영 기자2023.01.24 오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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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A 최종전에서 경기하는 고진영.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8개국 랭킹에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WWGR)이 24일(한국시간)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한국이 38점으로 선두이고 미국이 41점, 일본이 84점, 스웨덴이 120점, 잉글랜드가 191점, 태국이 217점, 호주가 300점, 중국이 437점이었다. 각국의 예비 출전 선수는 WWGR 랭킹의 합산에 따르므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한국은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세계 5위 고진영을 시작으로 8위 전인지, 9위 김효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민지가 16위다. 지난주에 한국과 동점을 이뤘던 미국은 세계 2위 넬리 코다는 순위를 지켰으나 렉시 톰슨(7위), 제니퍼 컵초(15위), 대니엘 강(17위)이 순위가 하락하면서 총점에서 한국에 3점 뒤졌다.

일본은 세계 10위인 하타오카 나사를 필두로 해외 국내파가 섞여 있고 스웨덴은 26위 매들린 삭스트롬이 선두에 섰다. 잉글랜드는 지난주 LPGA개막전에서 2위를 한 13위 찰리 헐의 순위가 가장 높다. 태국은 4위 아타야 티띠꾼, 호주는 3위 이민지, 중국은 14위 린시유가 가장 순위가 높다.

이 대회는 지난해 11월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출전 8개국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과 미국이 랭킹 포인트 35점으로 공동 선두로 팽팽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올 들어 LPGA투어는 각국 예비 선수 랭킹을 매주 발표하며 오는 4월3일 디오임플란트 LA오픈이 끝나고 각국의 최종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인터내셔널크라운은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돼 첫 대회에서 스웨덴, 2016년 대회에서 미국, 2018년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지난 2018년 이래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중단됐고 이후 5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올해 대회는 5월 5~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대회 첫 사흘 동안 포볼 매치플레이로 4강 진출팀을 가리고, 최종일 경기에 진출한 4강 국가들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 포섬 매치 1경기를 통해 준결승, 결승, 3·4위전 등을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매 라운드를 JTBC골프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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