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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4위... 선두는 리디아 고

박수민 기자2022.11.18 오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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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27)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7언더파)와는 2타 차다.

김효주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쾌조의 샷 감을 보였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후 6~9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11,1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오늘은 드라이버도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다. 그린에도 많이 올라간 것 같아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똑같은 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워낙 다 잘 돼서 오늘처럼만 남은 3일을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시작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니엘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9)과 양희영(33)은 4언더파 68타로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정은6(26)와 안나린(26)은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 고진영(27), 김아림(27), 지은희(36)는 이븐파 72타 공동 3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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