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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챔피언십 1R서도 톱10 없는 한국... 김아림-최운정 공동 17위

김지한 기자2022.10.0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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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근 3개월 반째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도 첫날 톱10에 오른 선수가 없었다.

김아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김아림 외에도 최운정, 강혜지도 함께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조디 에와트 섀도프(잉글랜드·8언더파)와는 5타 차다.

김아림은 최근 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나서 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전체 선수들 중에 출전 대회수가 가장 많다. 그럼에도 컷 탈락은 단 한 차례뿐이었다. 특히 지난 8월 AIG 여자오픈 이후 32라운드 연속 오버파 없는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 첫날에도 3타를 줄이면서 오버파 없는 라운드 수를 하나 더 늘렸다.

지난 6월 KPGA 여자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끊긴 상황이다. 이번 대회 역시 첫날엔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가 없었다. 지난 2019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은 2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첫날 그린 적중률이 55.5%(10/18)에 불과하는 등 3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조디 에와트 섀도프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고, 류뤼신(중국)과 앨리슨 리(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LPGA 투어 신인상 유력 후보인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최근 척추 종양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대니엘 강(미국)이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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