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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0년 3개월 만에 세계 20위 바깥... 고진영 1위 수성

김지한 기자2022.10.04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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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고진영(27)이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켰다. 박인비(34)는 10년 만에 세계 20위 바깥으로 밀렸다.

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7.91점을 기록, 지난 2월 첫 주부터 지켜온 세계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최근 손목 통증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달 20~23일 열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1위 경쟁자들의 추격도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연이어 상위권 성적을 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7.48점을 기록해 개인 최고인 세계 2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넬리 코다(미국)는 7.1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최근 역시 주춤한 호주 교포 이민지 역시 7.00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다만 1~4위 포인트 차이가 1점 이내여서 10~11월 대회 결과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이번 랭킹에서 눈에 띈 골퍼는 박인비다. 지난 8월 AIG여자오픈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주 17위에서 5계단 하락한 2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20위 바깥으로 밀린 건 지난 2012년 7월 이후 10년 3개월여 만이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전인지가 7위를 그대로 지켰고, 김효주가 지난 주 9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랭크됐다. 김세영이 12위, 박민지가 18위, 최혜진이 21위에 자리했고,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3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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