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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김효주 “다음 대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

김지한 기자2022.09.05 오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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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비록 톱10은 아니었지만,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프리'로 마치면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효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톱10 진입엔 아깝게 실패했다. 그래도 최종 라운드에서 깔끔한 라운드를 치러내면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LPGA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에 첫날처럼 좋은 스코어로 끝났다. 오랜만에 미국 대회에서 나와서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끝내게 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3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유소연, 이정은5 등 '언니 골퍼'들과 플레이했다. "매우 좋았다"던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첫 조로 플레이가 빨리 됐다.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플레이했다. 세 명 모두 플레이를 잘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의 기세를 다음에 출전할 대회에도 이어가고 싶어했다. 그는 "(최종일에) 잘 쳐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 아직 감이 다 올라오지 않아서 좀 더 감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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