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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링크스 코스 대회 기대감, 빨리 경기하고 싶어요”

김지한 기자2022.07.28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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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년 만에 스코틀랜드를 밟은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28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2018년에 이 대회에 나서고 4년 만에 나서는 고진영은 다음 주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을 염두에 두고 이번 대회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고진영은 4년 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뛴 게 2018년이었는데, 시간이 좀 흘렀다. 소시지 롤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 주에도 코스에서 이미 먹었는데, 어제만 두 개를 먹었다”면서 “지난 주 대회는 잘 했는데, 샷도 좋았고 퍼트는 몇 개 놓치긴 했지만 잘 마무리했다. 에비앙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국내에서 잠시 재충전 시간을 가졌던 그는 “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는 못했다. 연습을 많이 했고 3주 동안 이틀 정도 쉬었다. 유럽 스윙에서 정말 잘 하고 싶고, 2주 정도 남았으니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던도널드 링크스는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링크스 스타일이다. 고진영은 “2016년 처음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링크스 코스를 경험해) 쳤을 때 2등을 했다. 어렵긴 하지만, 완전히 평평하고 산이 없는 이런 코스에서 플레이했던 그때의 느낌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또 “캐디인 데이브 브루커가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를 잘 알고 있다. 내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퍼팅에 대해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단 고진영은 “이번 주는 지난 주에 비해 평평한 편이지만 퍼팅에서 좀 더 자신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선은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이어 톱10 또는 톱5에 들고 싶다”던 그는 “다음 주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가 있는데, 다음주 대회 준비를 마치고 싶다. 이번 주 코스가 굉장히 어려운데, 다음 주 대회로 가져갈 무언가를 얻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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