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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최' LPGA 투어 대회, 올해부터 매년 개최지 바뀐다

김지한 기자2022.06.09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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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사진 BMW 코리아]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 방식을 바꾼다. 매년 개최 지역을 바꿔가면서 프리미엄 대회로서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 측은 9일 "올해 10월 20일부터 나흘간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US오픈 및 US여자오픈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의 명품 코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이자 BMW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프리미엄에 걸맞은 명품 대회 코스를 면밀히 살펴보며 준비 중"이라면서 "대회장 관련 상세 정보는 6월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 2년 동안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엔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절정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플레이어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마련됐고,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대회 선언, 지역 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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