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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3위' 최혜진, 여자 골프 세계 20위권 재진입

김지한 기자2022.06.07 오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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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26)가 여자 골프 세계 3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3위에 오른 최혜진(23)은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이민지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민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합계 13언더파로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면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US여자오픈이 열렸지만, 톱10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 세계 1위 고진영,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그대로 지켰다. 지난 주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로 내려갔다. 5위 아타야 티티쿤(태국), 6위 렉시 톰슨(미국),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9위였던 김효주가 8위로 올라서고, 8위였던 박인비가 9위로 내려가 자리를 맞바꿨다. 10위 김세영은 지난 주와 같아 한국 선수 4명이 그대로 톱10을 유지했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단독 3위)을 낸 최혜진은 지난 주 38위에서 27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지난 3월, 53위까지 내려갔던 최혜진은 최근 LPGA 투어에서 3회 연속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 덕에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최혜진이 세계 랭킹 20위권에 오른 건 2020년 12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22)은 146위에서 42계단 상승한 10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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