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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트룀·로즈 장, 코다 연승 행진은 우리가 멈춘다... 김세영 공동 3위

김현서 기자2024.05.12 오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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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삭스트룀과 로즈 장이 3라운드를 마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로즈 장(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셋째 날 타수를 크게 줄여 최종일 ‘2파전’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반면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선두 그룹과 10타 차 이상 벌어져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 달성이 희박해졌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이어진 대회 3라운드.



마들렌 삭스트룀(위)과 로즈 장(아래).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삭스트룀과 로즈 장은 각각 6타, 5타씩 줄여 단독 1, 2위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삭스트룀은 버디만 6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6타를 줄여 1~3라운드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했고 로즈 장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를 적어냈다.


넬리 코다.

삭스트룀과 로즈 장이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는 동안 선두 그룹을 4타 차로 추격했던 코다는 이날 오버파를 적어내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버디를 하면 곧바로 보기를 범하는 기복 심한 패턴을 보였다. 결국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가 된 코다는 선두 삭스트룀에 11타 차, 2위 로즈 장에 10타 차로 뒤지고 말았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뒤 이번 대회에서 6연승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3라운드 부진으로 대기록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3위(8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올 시즌 출발이 좋은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안나린과 신지은은 공동 16위(4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임진희, 유해란과 함께 공동 22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은 JTBC골프에서 13일 새벽 1시 4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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