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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의 자신감 “US여자오픈, 항상 왔을 때마다 잘 맞았다”

김지한 기자2022.06.04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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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3)이 US여자오픈 둘째날 좋은 성적을 내면서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US여자오픈에서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나선 이민지(호주), 미나 하리개(미국·이상 9언더파)와는 2타 차다.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 나선 그는 첫날 이븐파로 출발한 뒤, 둘째날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우승 전망을 밝혔다.

최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 비해서 2라운드에서 퍼팅 감이 굉장히 좋았다. 샷 컨디션도 좋다보니 그린을 놓친 것도 많이 안 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적이 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도 있다. 항상 왔을 때,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경기도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좋은 코스에서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루키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최혜진은 "매 대회 잘 하려고 하기보다 내 경기를 만들어 가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또 한국에서도 루키 시즌을 경험했었다 보니, 또다시 경험하는 루키 시즌이어서 약간 새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경기를 즐겁게 하다보니 좋은 성적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남은 2개 라운드에서 필요한 것으로 그린 주변의 플레이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린을 놓쳤을 때,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어려운 코스인 것 같다. 그린도 경사가 심한 편이어서 그린을 읽는 점이나, 그린을 미스했을 때 세이브를 잘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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