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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신설 대회 첫날 대니엘 강-타바타나킷과 플레이

김지한 기자2022.04.28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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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첫날 대니엘 강(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플레이한다.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이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클럽에서 열린다. 145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인비(34)를 비롯해 18명이 도전한다. 특히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최근 두 대회 연속 부진했던 경기력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진영은 대회 첫날 대니엘 강, 패티 타바타나킷과 한 조에 편성돼 10번 홀부터 플레이한다. 시즌 초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던 대니엘 강은 최근엔 4개 대회 연속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타바타나킷은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비롯해 두 차례 톱10에 오른 게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직전 대회였던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첫날 제니퍼 컵초(미국),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동반 플레이한다. 컵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우승해 최근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 티티쿤은 혼다 타일랜드 우승을 비롯해 신인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밖에도 최혜진은 김인경, 조디 에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1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고, 안나린과 유소연은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조 편성됐다. 최근 모처럼 LPGA 투어 대회 톱10에 오른 강혜지는 레이첼 로하나(미국), 데비 베버(네덜란드)와 경기한다. 최운정은 앨리슨 리(미국), 애슐리 뷰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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