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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5승' 김효주, 여자 골프 세계 6위... 고진영 12주 연속 1위

김지한 기자2022.04.19 오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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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사진 대홍기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27)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로 올라섰다. 고진영(27)은 12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종전 13위보다 7계단 오른 6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김효주는 이 영향으로 모처럼 세계 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김효주가 세계 톱10에 재진입해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권 내 변화도 이어졌다. 박인비(34), 김세영(29)은 각각 9위, 10위로 내려갔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박인비는 6위에서 9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김세영은 9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올랐던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4위로 올라선 반면, 호주 교포 이민지는 5위로 1계단 내려갔다.

다만 지난 1월말부터 세계 1위를 이어온 고진영은 12주 연속 톱을 유지했다. 통산 기간을 놓고 보면, 총 118주 동안 1위를 지켰다.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대니엘 강(미국), 8위 렉시 톰슨(미국)이 그대로 순위를 지켰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이정은6(26)이 20위, 박민지(24)가 26위에 랭크됐고,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3위)을 낸 최혜진(23)이 45위에 자리했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6)은 129위에서 37계단 오른 9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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