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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 LPGA 투어 최장 언더파 기록 끝

박수민 기자2022.04.01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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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27)의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역대 최장 언더파 스코어 라운드 기록이 끝났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답답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1번 홀(파4)에서는 짧은 거리의 파 퍼트가 홀컵에 맞고 꺾이며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3)에서도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고진영은 2타를 잃은 채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부터 지난주 JTBC 클래식 최종 라운드까지 34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8라운드 연속을 깬 고진영은 계속해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나빴다. 그린 스피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무슨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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