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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기록 깨진 고진영, JTBC 클래식 2R 공동 4위

박수민 기자2022.03.26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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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27)이 계속해서 작성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장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16라운드 연속으로 마감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JTBC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고진영은 단독 선두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11언더파 133타)과 3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고진영은 5,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 스코어로 진입한 고진영은 이후 60대 타수 기록을 노렸다. 그러나 남은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계속해서 연속 60대 타수 기록, 연속 언더파 스코어 기록을 갱신 중이었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16라운드에서 마치게 됐다. 그러나 연속 언더파 스코어 기록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32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로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대회 톱10에는 고진영을 포함해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3)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나린(26)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박인비(33)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27일 오전 5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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