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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GA 롯데 챔피언십, '어니 엘스 설계' 하와이 호아칼레이 CC서 개최

김지한 기자2022.03.22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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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 [사진 LPGA]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에와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LPGA 투어는 22일 롯데 챔피언십 개최 장소로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니 엘스가 설계한 호아칼레이CC는 지난 2009년 문을 열었다. 엘스가 코스의 레이아웃을 설계할 때, 코스 주변에 부는 무역풍을 고려해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람 부는 방향에 따라 코스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올해 롯데 챔피언십은 144명 골퍼가 총 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카폴레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했다.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는 "롯데 챔피언십 기간은 LPGA 투어에서 항상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한 주로, 호아칼레이CC를 대회 개최지로서 LPGA의 패밀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호아칼레이CC의 켄 테라오 이그지큐티브 디렉터 겸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 클럽에서 열릴 멋진 대회가 기대되고, 그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골프와 하와이 주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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